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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경북에서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을 영주시와 청도군이 가장 잘 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3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8개 시군에 시상금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2개 분야)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실적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 ▲물가안정관리 우수 시책 ▲전통시장 장보기 실적 ▲전통시장 디지털 활성화 실적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등 16개 지표를 갖고 진행됐다.
평가 결과 영주시와 청도군이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우수상에는 경주시와 울진군, 장려상에는 포항시, 문경시, 고령군, 칠곡군이 선정됐다.
이들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100만원)이 전달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주시는 경영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재창업 및 폐업지원 사업',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 호우피해에 따른 복구지원의 하나로 '수해피해주민 지방공공요금 감면'을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도군은 전통시장의 활력 증진을 위한 문화공연사업인 '전통시장 흥겨운 문화장터'와 청년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외식창업사관학교' 등 여러 사업들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높이 평가받았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유난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시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도 어려운 경제 여건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물가 안정화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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