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와 시흥소방서가 대설 및 한파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안전한 겨울 나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 양 기관에 따르면 전날 시흥소방서에서 ‘안전대책 강화 협력’ 회의를 열고, 겨울철 대설·한파와 연말연시 주최 없는 행사의 인파 관리에 주력하기로 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과 홍성길 시흥소방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안전한 겨울 대비를 위한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겨울철 안전 환경 조성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도로 제설, 취약계층 지원, 화재 관리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와 같은 비주택 거주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 대한 관중 안전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행사장의 안전관리계획 심의, 행사 전 사전 안전 점검, 비상 연락망 구축, 안전관리 요원 배치,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주최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이번 겨울 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소방과 일반 행정이 협력하는 가운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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