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산하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23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사업 결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일 전국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실적(70%)과 2024년 사업계획(30%)에 대해 평가한 결과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내년도 국비 예산 6억6000만 원에서 추가 인센티브 2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남센터는 융복합을 통한 경남콘텐츠산업 저변 확대와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실행으로 우수사례를 도출하는 등 운영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타 지역과 달리 빠른 매출 성장이 돋보이고, 선도기업을 육성해 리딩기업을 토대로 콘텐츠 생산 인프라와 창업기업 성장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과 투자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9개사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매출 329억 원, 일자리 창출 143명, 투자유치 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도내 대학과 산학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콘텐츠산업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공유협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도내 콘텐츠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 103개사가 참여한 '제1회 경남콘텐츠페어'를 개최해 도민 4000여 명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신성장 동력 산업인 콘텐츠산업 육성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2024년에는 콘텐츠 분야 인건비 지원사업과 해외박람회 지원사업, 기업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기업 강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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