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 게릴라콘서트 등 부대행사 풍성

기사등록 2023/12/21 11:51:46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_부대행사 포스터 모음. (사진=한국뮤지컬어워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본식에 앞서 게릴라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21일 한국뮤지컬협회에 따르면 주최 측은 시상식을 뮤지컬인과 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레드카펫과 ▲아카데미 ▲온에어 ▲뮤이어 ▲포럼 ▲어워즈 등 5개의 스테이지 시리즈를 이어간다.

지난 20일에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함께하는 뮤지컬 발성 마스터 클래스 '아카데미 스테이지'가 대학로 인근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30명의 지망생·현역 배우들이 참여했다.

온에어 스테이지는 사전 공지 없이 깜짝 진행되는 게릴라성 온라인 콘서트다.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와 짧은 토크를 즐길 수 있다. 정확한 일정과 출연진은 '어워즈'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연 30분 전에 공개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어워즈 스테이지'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 서울의 공연장 곳곳에 비치된 '어워즈' 리플렛을 찾아 설문조사에 답하면 추첨을 통해 '어워즈' MD와 초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대학로에 마련된 이벤트 카페 '타스'에 방문해 1만원 이상을 구매하고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어워즈 스테이지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1월7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1월24일에는 뮤지컬 업계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럼 스테이지'를 갖는다. 한국뮤지컬어워즈의 페스티벌 발전 방향 등 어워즈와 관련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1월29일에는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음악상(작곡) 수상자 민찬홍 작곡가의 뮤지컬 음악 콘서트 '뮤이어 스테이지'가 열린다. 민찬홍은 뮤지컬 '빨래'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곡가다. 피아노·기타·첼로·바이올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음악과 스페셜 게스트가 꾸미는 무대로,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내년 1월1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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