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제2차 본회의…협의체 구성 운영 의결
중대재해 예방·안전보건 문화 확산 공동선언문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에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논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백성현 위원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본회의를 열고 실무협의체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2023년도 노사민정협의회의 그간 추진사항과 경과를 공유하고 노동계 현안에 관한 복수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우선 지역 청년들의 관외 유출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역 내에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는 논산시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관내 7개 학교, 7개 기업, 5개(명)의 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되는 실무 협의체다.
향후 양질의 일자리망을 조성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발굴, 지역 청년과 우수 기업 간 교류 촉진 등을 추진한다.
협의회 관계자는 “기관별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히 임하며, 논산에 지속가능한 일자리·취업 생태계를 가꾸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협의체 발족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 결의도 이뤄졌다.
협의회 구성원들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에 관한 수칙과 의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는 일에 협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해서는 노동자, 사용자, 민간, 행정 모두 뜻을 모아야 한다”며 “시민과 노동자의 권리가 폭넓게 보장되는 행복한 삶의 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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