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우려지 정기적 모니터링
3개 지점 기준 2.4%초과…수질개선 후 재이용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지하수 측정망 총 86개 지점에 대해 수질기준 등 21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20일 밝혔다.
측정망은 폐광산, 산업단지 등 지하수 오염이 우려지의 수질 현황 변화추세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86개 지점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조사했다.
이 중 3개 지점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수질기준 초과율은 2.4%로 전국 수질기준 초과율과 비교해 약 80% 낮은 수준이다.
수질검사 '부적합'인 3개 지점은 음용수로 사용 중인 곳으로 주로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해당 지자체와 시설소유자에게 통보해 음용을 중지하고 수질개선 후 재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조사된 개인 관정에 대해 정기수질검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하수수질검사 결과 통보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안전한 지하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이용자들도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해 관정 청소·소독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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