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규, 서·동구 출마…"특권 내려 놓겠다"
신상해, 사상구 후보로…"노후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국민의힘 소속 정오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은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동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정 위원은 "애민정신을 바탕에 둔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로 36년을 기다린 국회의원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사건건 국장의 발목만 잡는 사법리스크의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국민과 함께 심판하는 총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 부산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을 맡아 주민밀착형 생활정치 실현을 통해 혁신의 성과를 얻었다고 자부한다"며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과감히 다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서구의 경우 ▲서구 의료관광특구 정부지역특별법 제정 ▲24시간 아동전문응급의료센터 건립 ▲서구 보훈회관 건립 ▲스포츠 센터 및 문화회관 건립을 동구의 경우 ▲북항재개발 지역 내 초·중학교 설립 ▲60년 된 초량지하차도 전면 재시공 ▲부산지역 CY(컨테이너 야적장)를 신항으로 조속 이전 등을 들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 신 전 의장은 “어려운 경제와 힘든 현실 속에서 좌절하며 용기를 잃어버린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 권력자의 곁에서 호가호위하는 욕망의 정치가 아니라 정말 낮은 곳에서 국민에게 온기를 불어넣고 희망을 갖게 하는 국민이 우선되는 정치를 하려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청·장년기 35년을 사상구에 살면서 사상문화원을 만들어 사상 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고 두 차례의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하면서 사상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서부산 청사를 본궤도에 올렸고, 학장천 정비사업, 사상다누림센터 건립, 부산대표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했다"고 했다.
지역공약으로는 사상을 첨단 복합도시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신 전 의장은 "산업재편에 실패한 노후공업지역을 첨단산업과 유통 주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첨단 복합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삼락 생태공원은 국가 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사상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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