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車보험료 2.6% 인하…이륜차 보험료 10.3%↓

기사등록 2023/12/20 08:48:21 최종수정 2023/12/20 09:33:29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손해보험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개인소유 이륜차의 보험료도 평균 10.3% 인하한다.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될 예정이며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다.

이륜차의 경우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KB손보는 설명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자사는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험업계에서는 상생금융과 관련해 DB손해보험이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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