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 숨진 채 발견(종합)

기사등록 2023/12/19 15:49:42 최종수정 2023/12/19 16:15:23
인천대교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대교에 차를 세워두고 사라진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낮 12시6분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물 위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떠 있는 시신을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전날 오후 7시36분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면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모습을 감춘 A씨로 확인됐다.

앞서 해경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를 받은 뒤 A씨가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조정과 헬기를 이용해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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