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는 다자업무에 능통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1955년 경북 출생인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외무고시 제13회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부(옛 외교부) 통상2과장과 통상정책기획담당 심의관·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등을 지냈다.

특히 2005~2007년엔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패널 의장을 역임했다.

외교관 생활 대부분을 통상외교로 보낸 통상전문가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3~2016년 외교부 제2차관을 맡아 다자외교·개발협력 관련 업무를 총괄했고 2019년까지 주유엔대사를 맡다가 그해 퇴임했다.

'승무'로 유명한 청록파 고(故) 조지훈 시인의 셋째 아들이기도 하다.

▲1955년 경북 영양 ▲중앙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통상국 과장 ▲제네바 UN 한국대표부 참사관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 국장 ▲제네바 UN 한국대표부 차석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대사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 ▲외교부 제2차관 ▲주유엔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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