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대 뉴스 선정…1위 '왕궁 축사 매입사업'

기사등록 2023/12/19 15:22:23 최종수정 2023/12/20 11:16:54

식품·농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역사·관광 대표도시 도약

익산시청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시정 발전을 견인한 주요 사안들을 모아 '2023년 익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설문은 익산시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3일 동안 진행됐으며, 시민 1764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13년의 대장정을 끝낸 왕궁 축사 매입사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왕궁 축사 매입사업은 지역 주민의 숙원이자 난제였다. 이를 과감하게 추진해 온 익산시는 최근 해당 구역 모든 축산농가의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 등을 통해 왕궁 농원에 대한 체계적 생태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위와 3위에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전북 익산형 일자리, 농식품 상생 모델 완성'이 각각 선정됐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확정으로 익산은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최초 농민이 상생 주체로 참여하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익산 핵심 산업인 농업과 식품산업의 장점을 결합한 대형 일자리 프로젝트로서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4위로는 '익산 미륵사지,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이 뽑혔다.

익산 미륵사지는 야간관광의 새 지평을 연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비롯해 '미륵사지에서의 담소'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각종 축제와 행사 개최를 통해 올 한해 전국 단위 방문객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5위에는 '익산 청년시청, 대한민국 청년정책 선도'가 올랐다. 지난해 개청한 익산 청년시청은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청년정책 벤치마킹 선진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 6위는 '안정을 넘어 대도약의 시대로'가 차지했다. 익산 최초 3선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는 준비된 안정적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 밖에도 7위에 재난관리 으뜸 도시로서 위상을 높인 '익산시 재난관리 전국 최고!'가, 8~9위에 '야간관광의 도시 익산, 대한민국 밤밤곡곡 3개소 선정'과 '2023 익산방문의 해 운영, 익산시 관광객 수 크게 증가'가 각각 선정됐고, 마지막 10위는 '서동생가터서 국내 최초 중국 동전 오행대포 출토'가 뽑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2023년 한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10대 뉴스를 통해 함께 공감하며 우리 시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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