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낙연, 여당 와달라…바른 삶 살며 언행 신중한 분"

기사등록 2023/12/19 11:42:40 최종수정 2023/12/19 14:20:34

"새 당 만들고자 하지만 함께 안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길위에 김대중' 관람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을 탈출하시고 여당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두 부류"라며 "한 부류는 김남국, 윤관석, 강래구 등 돈 관련 사건으로 나오신 사람들인데,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이상민, 양향자, 금태섭, 조정훈같이 이재명과 개딸들 독재정당에서 탈출하신 분들이 또 한 부류"라며 "까마귀 노는데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님은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으로, 현재의 위선에 가득찬 더불어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시지만, 형제처럼 고난을 함께해 온 분들도 내년 총선 당선 때문에 뜻을 함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오셔서 큰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도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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