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조기 이전 촉구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통 큰 결단과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전남의 대도약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최대 현안"이라는 점에서 군·민간공항의 조기 이전을 촉구했다.
전남도가 최근 3조원 규모의 '무안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한 데 대해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군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군민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 위원회'(범대위)는 지난 13일 군 공항 이전의 '공론의 장'이 될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를 불법시위로 막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범대위처럼 맹목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과장이나 왜곡된 정보를 배제한 채 무안군민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군공항 이전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전남도는 군공항 이전과 무안군 미래 발전을 위한 공식 의견수렴 기구로 (가칭)무안발전 공론화위원회와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이제는 무안군이 화답할 차례"라며 "무안군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전남도·광주시와 함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를 민주적인 절차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