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예방, 집 계약, 근로계약하기 등
내년부터 인문학 강의 강화…1월 일정 공지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배움마켓의 2023년도 교육이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약 5개월 간 총 707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평균 4.4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교육별로는 '금융 교육'이 4.6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배움마켓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종료 후 겪는 일상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주거·노동·법률·인문학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과 마음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강의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종합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주거는 자립에 가장 필수적이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교육이다. 금융교육은 신용관리와 대출, 금융사기 예방, 첫 독립자금 사용계획과 금융상품 이해 등을, 주거교육은 주거환경 점검과 계약하기, 집수리 시 집주인과 세입자의 책임 범위 등을 담고 있다.
노동·법률 교육의 경우, 아직 구직·직장 경험이 부족할 사회초년생을 위해 구인 광고 훑어보기, 근로계약서 작성하기와 4대보험, 직장 내 괴롭힘 대처하기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인문학 교육은 타로카드를 활용한 자기이해, 영화를 통한 나를 수용하기 등 자신을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년부터는 자기이해에 더해 타인·공동체 이해, 자립 동기부여 등 주제를 확대해 내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성장의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호종료 전후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배움마켓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0+SEOUL)'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주로 주말과 방학기간에 강의를 진행한다.
내년도 배움마켓 교육과정 및 일정은 1월 중 개설 예정인 배움마켓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 및 이수증 발급 등 관련 서비스도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보호 종료 후 일상은 매일매일이 도전이다. 자립 이후를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사전준비에 대한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며 "보호 종료 전부터 배움마켓을 통해 자립생활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배워 첫 독립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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