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우 HACCP 획득, 상수도 분야 발전 견인 등 성과
18일 시에 따르면 김태우 농업기술과 축산기술팀장과 김영기 상수도과 시설팀장이 전국 최고의 행정 달인에 뽑혀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발휘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김태우 팀장은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기여했다.
축산기술사를 포함 4개의 전문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지역의 HACCP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컨설팅을 진행해 비용을 절감했다.
그 결과 전국 최다 154곳의 HACCP 농장을 조성했으며, 한우 브랜드 중 첫 HACCP 밸트라인을 구축했다. 또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 등에서 강의하며 축적된 경험을 전파해 왔다.
김태우 팀장은 “수상을 계기로 더욱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기술보급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상하수도 분야 발전을 견인한 김영기 팀장은 전국 유일 물 분야 3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직무 능력을 발휘해 그동안 총 2206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국비 사업을 확보했다. 특히 기술 검토와 용역을 직접 수행해 6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재능기부를 해왔다. 지진, 태풍, 가뭄 발생 시 물 복합재난 복구와 1000억 원 규모의 광역 상수도 사업을 추진한 성과가 인정됐다.
김영기 팀장은 “전문성을 살려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 왔다”며 “낮은 위치에서 도전하고 기여하는 엔지니어 공직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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