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6일 낮부터 한파 시작…17일 오늘보다 -10도 하락

기사등록 2023/12/16 08:40:15 최종수정 2023/12/16 09:03:30

아침 기온보다 낮 기온 더 떨어져

도로 곳곳 결빙…감속·저속 운행·주의 운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3.12.13. kch0523@newsis.com
[강원=뉴시스]김의석 기자 = 16일 낮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원 지역도 아침 최저 기온보다 낮 기온이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춘천 0.6도, 강릉 4.2도, 원주 2도, 대관령 -4.3도, 태백시 -2.1도로 나타났다.

시간에 오후에 가까워지면서 강원 전 지역이 최소 -2도~-8도 가량 더 떨어진다.

특히 대관령과 태백시를 비롯한 산간 지방은 저녁부터 -10도 이하의 한파가 시작된다.

강풍을 동반한 추위에 체감 온도는 -16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강릉시 빙판 전복 사고.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에는 금일보다 지역별로 기온이 -10도 이상 더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폭설과 폭우가 내린 상태로 지면이 얼면서 도로 곳곳에 결빙이 생겼다.

지난 15일부터 도내 결빙으로 인한 전복 등 사고가 20건 가량 신고 됐다.

소방·경찰당국은 차량 감속 운행과 주의 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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