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시니어클럽, 은빛미용실 어르신 4명 시상…"매출·화합 기여"

기사등록 2023/12/14 15:17:45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계양시니어클럽은 최근 '2023년 은빛미용실 성과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양시니어클럽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은빛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미용실은 14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고, 꾸준한 매출 증가로 지역 대표 실버미용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은빛미용실 참여 어르신 중 매출 신장과 팀 화합을 이끈 공로자 4명을 선발해 시상하고자 마련됐다.

또 참여 어르신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고 소속감을 함양해 자긍심을 갖고 참여할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 어르신 참여자는 "성과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보람도 느껴져 열정적으로 일할 힘이 생긴다"면서 "미용실을 방문하신 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엄경아 계양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은빛미용실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더욱 발전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실버미용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계양구는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올해보다 922명 늘어난 6550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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