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여성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부산 연제구청 복지정책과에 기탁했다.

14일 연제구에 따르면 80대 여성은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낮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말하고 복지정책과 직원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신문지에 쌓인 성금은 5만원권 묶음 4다발로 2000만원이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어렵게 모으신 돈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부해주신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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