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경제활성화 기여
190개 특구 중 6위…중기부 장관상 수상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3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 및 성과 공유회'에서 탁월 특구로 선정돼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사업비 5000만원도 확보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완도군의 해조류·전복산업 특구가 전국 190개 특구 가운데 6위를 차지해 ‘탁월 특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 평가, 3차 대국민 평가(PPT발표)로 이뤄졌다.
완도군은 명품 특산물인 해조류와 전복산업을 신성장 동력 향토산업으로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는 완도읍 등 12개 읍·면 4432만㎡에 대해 지정됐으며 특구 내 기업 수는 68개, 고용인원 548명이다.
완도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290억원을 투입해 5개 특화사업과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특구 내 기업과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공동으로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생산과 가공식품 5종 개발, 완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10여 종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와 전복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하겠다"며 "해조류와 전복 등 비교 우위에 있는 해양자원을 바이오, 에너지, 의약 등과 연계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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