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자이언티 "늘 연애에 관심 있다…부모님이 결혼 언제 하냐고"

기사등록 2023/12/13 01:08:02 최종수정 2023/12/13 05:58:51
[서울=뉴시스] 가수 겸 프로듀서 자이언티.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 캡처)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자이언티(Zion.T)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올라온다'에는 '51㎏ 자이언티의 식욕 삭제 아침먹방. 제발 꺼내먹어요. 아침먹고가2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MC 장성규는 자이언티의 집을 찾았고 그를 잠에서 깨웠다. 자이언티는 오전10시에 일어났고, 이후 장성규는 아침식사로 김치우동을 준비했다.

자이언티가 "김치우동이 소울푸드 같다"고 말하자 장성규는 "왜 김치우동이 소울 푸드가 됐냐"고 물었다. 자이언티는 "어렸을때 엄마, 아빠 다 일하러 나갔다. 엄마가 집 앞에 있는 우동집에 이야기를 잘해놨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전화하면 사장님이 목소리를 알아듣고 우동을 갖다주셨다. 그래서 항상 김치우동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김치우동을 좋아한다고 들었지만, 다른 것도 좀 준비해봤다"며 사이드메뉴를 소개했다. 김치우동을 먹은 자이언티는 "칼칼하고 맛있다. 밥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김치우동은 다 비우고나서 (밥을) 말아먹는 맛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성규가 "의외로 맛있게 드신다"고 말하자 자이언티는 "엄청 먹는다"고 답했다.

2011년 싱글 '클릭 미'로 데뷔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노메이크업', '꺼내먹어요' 등을 히트시켰다. 자이언티는 지난 6일 정규 3집 '집(Zip)'을 발매했다. 장성규는 "자이언티가 앨범 낼때마다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한다"며 '음원 강자'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장성규는 "얼핏 어디선가 듣기로 자이언티가 '양화대교'라는 노래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자이언티는 "저는 대표곡이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수가 되는 것도 힘든데, 가수가 되어서 대표곡이 있다. 하필이면 그 대표곡이 내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면 더 좋은 게 없다. 사실 10년, 20년 더 흘러서 저는 아직도 그 노래가 대표곡으로 불려지고 있더라도 뿌듯할 것 같다"고 했다.

장성규는 "가족 사랑이랑 연관있다는 말씀을 하셨으니, 실례지만 연애는 어떠냐"고 물었다. 자이언티는 "연애는 항상 관심 있다. 벌써 제가 30대 중반(34세)라서 저희 부모님이 '결혼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벌써 하기 시작하셨다. 누나가 2명 있는데, 저 밖에 안 남았다"고 털어놨다. "조카가 4명 있다. 저도 언젠가 아이를 낳고 싶은데, 막 갖고 싶다. 자꾸 미래를 생각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가수 자이언티.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거 온다' 캡처) 2023.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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