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IT 등 신시장 분야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적용 확대와 일부 수요 회복에 힘 입어 이 같은 시장 성장을 예상했다.
OLED는 TV와 스마트폰 이외에 IT, 차량용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며 내년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8.0% 증가한 43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협회는 내년 폴더블 디스플레이나 저온다결정 산화물(LTPO) OLED 등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IT 제품의 OLED 적용 본격화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업체들의 철수로 내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규모 전망치는 올해보다 4% 증가한 781억달러를 기록하겠지만, 2007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0.3%로 정체 상황을 이어갈 전망이다.
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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