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2024시즌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 준비 완료

기사등록 2023/12/12 10:25:25

전국 초중교 스토브리그 시작

4만여 명 유치, 29억 이상 경제효과 기대

2023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며, 2024시즌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 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동계시즌 축구와 야구, 씨름, 유도, 태권도, 사이클 종목 전지훈련 팀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동계시즌 동안 군을 방문하는 스포츠팀이 170여 개 팀에 4000여 명(총인원 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29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동계시즌(2022년 11월∼2023년 3월)에 172개 팀에 4060명(총인원 3만7938명), 하계 시즌(2023년 7∼9월)에 390개 팀에 6882명(총인원 4만3930여명)을 유치했다. 이는 작년보다 총인원 기준으로 2만3700여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올 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23 전국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식당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곡온천 관광지와 전지훈련 시설인 창녕스포츠파크, 창녕국민체육센터가 인접해 있어 도보거리에서 숙식과 전지훈련 모두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78도 전국 최고의 수온과 풍부한 유황 성분을 자랑하는 부곡의 온천수는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전지훈련 팀의 재방문율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하계 시즌에 전지훈련 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활성화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올해보다 많은 스포츠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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