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리버뷰자이' 특공 13.2대1…400가구 모집에 5278명 몰려

기사등록 2023/12/12 09:50:55 최종수정 2023/12/12 09:57:24
[서울=뉴시스]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짓는 '청계리버뷰자이'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13.2대1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주요 단지의 특공 경쟁률을 밑돈 것이다.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청약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청계리버뷰자이'는 총 400가구 모집에 5278명이 지원해,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는 71가구 모집에 3834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는 145가구 모집에 1273명이 청약 통장을 사용했다.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린 곳은 생애최초 59㎡A 타입으로, 2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212명, 기타지역 352명이 몰렸다.

이번 청계리버뷰자이 특공 경쟁률을 앞선 서울 주요 단지 성적에 비해 저조한 것이다. 앞서 분양한 서울 강동구 '강동e편한세상' 특공 경쟁률은 27대 1,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는 30대1,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특공 경쟁률은 108대 1을 기록했다. 인근 단지인 청계SK뷰의 경우 지난 8월 특공 경쟁률이 73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청계리버뷰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최고 10억4420만원, 전용 84㎡가 12억7710만원이다.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에 육박해 올해 송파구와 강동구에서 공급된 3개 단지보다 비싼 편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97가구다. 12일 1순위, 13일 2순위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발표는 12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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