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서울 동행일자리' 415명 모집…최대 규모

기사등록 2023/12/11 14:48:17

19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 추진

[서울=뉴시스]관악행복삶터 이끄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지원 및 자립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구는 58억원의 외부재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총 1649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구는 52억원을 확보,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

사업 기간은 내년도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이다. 참여자는 구청 각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관악 안전 지킴이 ▲고독사 고위험군 전담 돌보미 ▲치매안심, 정신건강 지킴이 ▲유기견(들개) 안전 포획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청년·65세 미만 5시간, 65세 이상 3시간)이며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교육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15명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가족 합산 재산 4억원 초과자 ▲기준중위소득 80%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내년 1월29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02-879-6674)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다. 지속되는 고물가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분들께 이번 동행일자리가 생계안정과 고용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 행복지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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