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성균관대, ㈜뉴로메카와 손잡고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세 기관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능로봇리빙랩 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 ‘지능로봇리빙랩’을 운영할 공간을 제공하고, 성균관대는 리빙랩에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뉴로메카는 지능로봇을 지원하고 교육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능로봇리빙랩에서는 학생, 성인학습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생은 STEAM교육(창의융합인재교육)·로봇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대학생은 로봇·드론 실습, 초·중·고등학생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협동·재활·이동 로봇·드론 관리자 양성을 위한 취·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시민에게도 리빙랩을 개방해 지능형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능형 로봇은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동작하는 로봇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참석했다.

 최 부총장은 “로봇산업과 AI산업이 만나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며 “지능로봇리빙랩이 수원시가 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능로봇리빙랩에서 성균관대 연구진과 뉴로메카의 아이디어가 만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리빙랩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지능로봇리빙랩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수원시가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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