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주간, 야간 구분없이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기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101건으로 지난해 1만2273건에 비해 17.7%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연말연시 각종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6일 음주운전 위험 지역인 수원시 장안구 소재 광교저수지 앞 도로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시 적발 건수는 없었으나 경찰은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계속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광판, 자체 전단지 제작 및 배부, 네이버 카페, 현수막, SNS 등을 통해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홍보를 진행, 시민들에 음주운전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한다"며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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