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의장, 서흥원 청장 면담
11일 성주군의회에 따르면 김성우 의장과 의원들은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서흥원 청장에게 이같이 건의했다.
김 의장은 "지역 최대 현안인 성주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비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책임지고 확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지정폐기물매립장으로 인해 군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대구지방환경청과 성주군의 노력으로 조기 폐쇄 절차를 밟아 지난 6월 1차 안정화사업이 준공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하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안정화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대구지방환경청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성주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지정폐기물매립장은 G사가 42만7700㎥ 규모로 조성했다.
95% 이상을 매립한 뒤 2017년 상반기 이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오다가 사업주가 납부한 사후관리이행보증금으로 안정화사업을 시행, 지난 6월 준공했다.
그러나 사업비(47억원) 부족으로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사업 마무리를 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군의회는 "매립장 내 유해폐기물과 침출수가 가득차 있어 침출수 유출, 지하수 오염 등 환경 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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