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 20명이 사망해 현재 살아있는 인질은 117명이라고 추정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지구에 있는 인질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마스는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약 240명을 인질로 납치해갔다. 이 중 110명은 임시휴전 동안 풀려났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숨진 사람도 여전히 인질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IDF)이 지난 8일 인질 구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사하르 바루크(25)로 알려진 인질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시도를 저지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인질 바루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알카삼 여단은 이날 충돌의 여파로 피와 무기, 탄피 등이 흩어져 있는 현장과 함께 바루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은 인질 구출 작전 도중 인질이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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