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어100' 기업 220개 선정…해외 투자유치 지원

기사등록 2023/12/11 06:00:00 최종수정 2023/12/11 06:09:29

내년 창조산업 분야 코어100 집중 육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해외 자본유치 유망기업 발굴사업인 코어(CORE)100 기업을 총 220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거쳐 시장성, 투자유치 우수성, 사업 추진 역량 단계를 고려해 초기 투자(Seed)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단계까지 다양하게 뽑았다.

코어100은 글로벌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서울 소재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핀테크랩 입주기업이자 시 지원을 통해 실리콘밸리 대표 투자자 플러그앤플레이에서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호라이존 테크놀로지(AI 주식분석), 포브스 아시아에서 선정한 100대 유망기업으로 작년 자율주행 보안 기업 최대 규모인 3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아우토크립트(자율주행, 보안) 등이 코어100의 대표 기업이다.

이번 선발에는 해외자본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적극 동참했다. 시리즈B 단계 이상 기업 참여가 2022년 21%에서 올해 31%까지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업들의 참여가 늘었다.

총 220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바이오·헬스케어, 통신·보안·데이터, 금융·핀테크, 콘텐츠·게임 등 서울시 전략산업 관련 기업으로 나타났다.

인베스트서울은 글로벌 투자기관 상시 매칭을 제공해 해외 투자자들과의 접촉 기회를 확대 중이다. 또한 기업 맞춤형 글로벌 자본유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여 인베스트서울 대표 투자유망 기업으로 브랜딩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본유치 유망기업 코어100 선정기업 리스트 및 자료는 인베스트서울 홈페이지(https:investseoul.org)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박경환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코어(CORE)100은 서울시가 검증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란 신뢰가 더해져, 해외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024년에는 창조산업과 바이오, 보안 등 서울시가 강점을 지닌 분야 기업과 투자자 특성을 살린 매칭을 강화해 해외 투자유치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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