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문화재단, 건축디자인 전시 '상상 이상' 개최

기사등록 2023/12/10 07:41:00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협업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

[부산=뉴시스] 금정문화재단은 서동예창작공간 갤러리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연계해 문화공간의 건물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금정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금정문화재단은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와 연계해 문화공간의 건물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동예술창작공간 갤러리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3학년 전공 24명(10개 팀)이 4개월간 숙의한 건물디자인을 볼 수 있다. 실제 금정구의 문화공간인 서동예술창작공간과 섯골문화예술촌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금정구 서동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서동예술창작공간과 섯골문화예술촌은 준공된 지 각각 40년, 50년이 된 공간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프로그램과 예술인 상주 공간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경직된 건물의 디자인 때문에 주민 유입과 내부 공간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디자인팀은 이러한 건물 외부의 매력을 높이고, 내부는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을 결합함으로써 독특하고 혁신적인 공공문화공간의 모습을 디자인 이미지와 도면으로 만들어 냈다.

금정문화재단 김재윤 이사장은 "이번 건물디자인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미술 분야 외에 건축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주민에게 삶터가 되는 문화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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