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내년 초 금리인하 전망에 반등 마감…런던 0.54%↑

기사등록 2023/12/09 03:59: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주요 중앙은행이 금융긴축을 종료하고 내년 초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75 포인트, 0.54% 올라간 7554.47로 폐장했다. 7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국제유가 반등에 석유 메이저주가 동반해서 올랐다. 구리주 안토파가스타는 4.23%, 건설기계 렌털 애슈테드 그룹 3.01%, 버버리 그룹 2.53%, BAE 시스템 2.31% 뛰었다.

RS 그룹 역시 2.80%, 인터콘티넨털 호텔 3.01%, 세인트 제임스 플레이스 2.04%, 오케이도 2.02% 올랐다.

반면 앵글로 아메리칸은 18.97%, 에브라즈는 12.59%, 주택주 버클리 그룹 4.05% 급락했다.

임페리얼 브랜즈도 1.97%, 히크마 파마슈티컬 1.77%, 통신주 BT 1.67%, 몬디 1.51%, 배럿 디벨롭먼트 1.00%, 보다폰 0.79% 밀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30.23 포인트, 0.78% 상승한 1만6759.22로 장을 닫았다. 2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신용등급을 상향한 도이체방크가 2.23%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항공기주 에어버스도 2.49%, 제약주 자르토리우스 3.63%, 온라인 판매주 찰란도 2.81%, 라인메탈 2.41%, BMW 2.35%, 반도체주 인피네온 2.00%, 포르쉐 1.46%, 독일증권거래소 1.23% 올랐다.

하지만 지멘스 에너지는 2.19%, 의약품주 메르크 1.70%, 부동산주 포노비아 1.30% 떨어졌다.

키아젠 역시 0.49%, 하노버뤽 0.36%, 헹켈 0.27%, 코베스트로 0.27%, 전력주 RWE 0.15% 내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98.03 포인트, 1.32% 뛰어오른 7526.55로 거래를 끝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282.13 포인트, 0.94% 치솟은 3만403.90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77.40 포인트, 0.76% 오른 1만223.40으로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3.48 포인트, 0.74% 상승한 472.26으로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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