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 성과공유회 개최
부산 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 대통령상 수상
전국 181개 특화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부산 남구의 유엔(UN)평화문화특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남구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 평화도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도로교통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제특례를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했다. 또 청년창조발전소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해 유엔평화문화특구를 연간 11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관광·창업이 융합된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켰다.
국무총리상 2점은 '충북 제천의 약초웰빙특구'와 '울산 남구의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받았다.
제천의 약초웰빙특구는 약초의 재배·가공·유통 분야 소상공인과 한의과대학이 한방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특허법' 등의 특례를 받아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과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등의 특례를 활용해 자연생태(고래)를 활용한 현지 관광과 문화예술창작촌 형성 등 문화시설 융합에 성과를 창출했다.
전북 순창의 장류산업특구, 충남 공주의 알밤특구, 전남 완도의 해조류·전복산업특구, 충남 천안의 국제화교육특구, 경기 여주의 쌀산업특구, 경기 의왕 철도특구가 중기부 장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기존 경비 중심으로 집행되던 포상금을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신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도록 집행 방식도 개선했다.
혁신토론회에서는 특화특구 내 다수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특화특구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례가 소개됐다. 폐바지선을 주거, 문화, 레저 등과 연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해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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