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사·부두 시설 단전 후 복구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동구의 한 물양장 내 변전소 배전반에서 불이 나 부두 일부 시설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또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8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1분께 부산 동구의 한 물양장 내 변전소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자체 진화에 나선 변전소 직원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불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사와 부산항 제7부두, 양곡부두 등이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오전 9시 30분~10시 30분 사이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불은 변전소 1층 배전반 내부와 변압기 등을 태워 53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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