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포토에세이작가 강건모 작가가 일상의 온기를 발견한 이야기들을 담은 산문집을 펴냈다.
15년 가까이 문학전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모든 걸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간 작가는 현재 제주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음악과 영상을 만들고 있다.
작가는 책 '무탈한 하루’(교유서가)에서 '다정하게 스며들고 번지는 것에 대하여'라는 부제처럼 삶의 순간들을 들여다보며 일상에서 발견한 온기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이 글의 대부분을 집 마당의 '바람 작업실'에서 썼다. 작업실 책상에서 문장과 씨름하며 삶의 리듬을 살펴본다.
이 책은 무탈하게 흘러가는 작가의 하루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는 일상 속 갈등과 곤란함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정서에 대한 글들을 실었다.
글, 사진,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를 통해 자기다움을 깨닫고, 그것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해가는 과정, 나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삶의 리듬과 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독려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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