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저우 3대 여행사와 손잡고 현지서 관광설명회

기사등록 2023/12/07 15:22:17

업무협약·광주관광상품 개발 등 나서

꿀잼도시 광주로 중국관광객 이끈다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오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관광 설명회 및 협약식에 참석해 광저우 3대 여행사 대표, 광주대표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7일 오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관광 프로모션 데이 행사를 열고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광주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임택 동구청장·김이강 서구청장·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광저우시 황광리에 인민정부정국급 간부·리우리우 외사판공실 부주임·천저화 문화방송관광국 부국장·광둥성중국청년여행사·광저우광지여국제여행사·광저우강휘국제여행사·관광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3대 여행사인 광둥성중국청년여행사유한공사·광저우광지여국제여행사·광저우강휘국제여행사는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행사로, 전국 단위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규모와 명성이 있는 대형 여행사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와 광저우시 자매결연 27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등에 맞춰 광주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광주로 향하게 하기 위한 자리다.

협약에 따라 광주관광공사는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정보와 자료 제공,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등에 나선다.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광주 주요 축제·스포츠·미식 등의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판매, 중국 관광객 광주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광주관광 설명회에서는 광주의 관광자원을 자연생태·문화예술·전통역사·축제·한류·미식 등의 다양한 테마로 분류, 사계절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광주관광의 대변혁을 가져올 영산강 와이(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조성 계획은 물론 광주에서 촬영된 화제작 이두나, 서울의 봄 등 케이(K)-컬처 연계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광주의 과거·현재·미래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광주=뉴시스] 7일 오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관광 설명회 및 협약식에 참석, 축사하는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기정 시장은 "27년의 우정을 간직한 광주시와 광저우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해 왔다. 천년의 상업도시, 해양실크로드 광저우와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광주는 케이(K)-팝의 도시로 예로부터 음악과 그림, 춤 등 문화예술이 중심지이자 축구·야구·양궁·이(e)스포츠 등 스포츠산업과 뷰티산업이 발달한 의향·예향·미향의 대한민국 대표 매력도시다. 여러분이 광주와 광저우를 연결하는 가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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