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발표
투자 4.1조…시설투자비 72%↑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바이오 분야 투자도 전년 대비 26%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산업부가 바이오협회와 전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 통계다.
조사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3조4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 수출도 위탁생산(CMO)과 사료첨가제, 바이오시밀러, 기타 바이오의약제품(보툴리눔 톡신)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2.5% 성장했다.
인력은 6만152명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연구직 7.9%, 생산직 5.6%, 영업관리 등 기타직 9.7% 증가했다. 특히 석박사급 비중이 25.1%로 고급인력 비중이 높은 편이다.
총 투자는 4조1255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2% 증가한 수치로 특히 시설투자비는 7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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