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운하 관리 당국인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을 인용해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원 오르페우스호'가 이날 통제력을 잃고 부고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돌로 컨테이너선은 운항을 멈췄지만, 운하 통항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에서 네덜란드로 가고 있었고, 당국은 이를 이동시키기 위해 예인선 4척을 파견했다.
선박과 교량의 피해 규모는 모두 확인되지 않았다.
수에즈 운하는 1869년 개통됐다. 전 세계 무역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중해와 홍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교역로로 길이가 약 193km에 달한다.
2021년 3월에는 길이 400m, 22만톤t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6일동안 수에즈 운하 통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세계 물류에 비상이 걸렸고, 원유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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