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 남발에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 넘겨"
"법사위원장 때리기만…예산·민생 법안 협조해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지난달 22일 법사위 산회 책임을 김 위원장 탓으로 돌린 것도 모자라 김 위원장이 민주당에 사과하지 않았다며 정치 공세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임명된 지 100일도 안 된 방송통신위원장과 일선 검사들에 대한 무더기 탄핵을 추진한 민주당이다. 제멋대로 탄핵소추를 발의했다가 제멋대로 철회하고, 또 제멋대로 재발의했던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의 탄핵 남발 때문에 2024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넘겼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민주당이 김 위원장에게 '민생 법안을 볼모로 잡았다'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법사위 파행은 민주당의 '묻지마 탄핵'에 맞서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었고,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법사위원장 때리기에 여념이 없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은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쟁 유발용 탄핵과 특검법, 국정조사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예산과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진정성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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