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수요 발생 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 주는 재원으로 임실군의 이번 특교세 확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내년도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된 가운데서 이뤄낸 성과다.
군이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지역현안 분야 2개 사업 10억 원과 재난안전 분야 2개 사업 10억 원 등 총 4개 사업 20억원이다.
자세히는 ▲임실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5억원) ▲신덕면 오궁리 상촌마을 진입로 확장공사(5억원)을 비롯해 ▲임실 우두소하천 정비사업(7억원) ▲삼계 송전소교량 정비사업(3억원) 등이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실내체육관과 수중운동실 등 장애인 전용 체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물리치료시설과 언어치료시설 등 각종 장애인 지원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임실군 장애인들에게 고품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군은 임실읍 두곡리 우두소하천과 삼계면 학정리 송전소교량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영농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산 확보차 군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연일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공을 들였던 심민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군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추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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