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5.40 포인트, 0.83% 올라간 1만6463.2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4.29 포인트, 0.97% 상승한 5663.9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76% 뛰어오른 3747.58로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가 무디스가 전날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하면서 경기불안으로 장에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급락한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10.03%, 게임주 왕이 4.56%, 검색주 바이두 3.2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14%, 스포츠 용품주 리닝 3.77%, 훠궈주 하이디라오 4.49%,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15%, 카오룽창 치업 4.17%, 헨더슨랜드 3.1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3.96% 급등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0.68%, 반도체주 중신국제 1.6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2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9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07%, 통신주 중국이동 1.29%, 중국롄퉁 1.03% 올랐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2.60%, 리샹 1.2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6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33%, 의류주 선저우 국제 2.60%, 유리주 신이보리 2.25%, 부동산주 청쿵실업 1.07%, 선훙카이 지산 1.12%,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2.47%, 스야오 집단 1.18%, 야오밍 생물 1.15%, 초상은행 2.51%, 항셍은행 1.95%, 중신 HD 1.53%, 홍콩교역소 1.26%, 전력주 뎬넝실업 1.61%, 화룬전력 1.35%, 홍콩중화가스 1.33% 상승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19%, 석탄주 중국선화 0.80%,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1.7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15%, 징둥건강 0.81%,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 닷컴(攜程集團) 0.1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50%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88억6380만 홍콩달러(약 16조6190억원), H주는 369억58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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