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외식 자영업자 간담회…현장 의견 청취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일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업계가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재료비 완화와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음식거리를 방문해 외식 자영업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경영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서민경제와 밀접한 외식물가 체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식당 경영주들의 어려움과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 등이 논의됐다.
특히 외식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이후 식재료비 상승과 인력난에 따른 경영 부담에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외식 소비 위축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음식점업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 신규 허용 등 정부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훈 차관은 42개 원재료 할당관세 적용과 외식업체 육상자금 확대,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등 식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방문 취업 확대와 각종 세제 혜택 등도 설명했다.
한 차관은 "외식업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면밀히 살피고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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