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정…상금 300만원

기사등록 2023/12/07 05:42:33
양산시가 제4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환경부 주최 ‘제4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 4번째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로 진행됐다.

1차 평가는 지하수 관리의 전문성, 지하수 보전·관리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고, 2차 평가는 지하수 정책 추진 내용을 업무의 계획성, 적극성, 실행력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시는 전국에서도 지하수 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하는 몇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해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또 매년 800공 이상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하면서 폐공으로 인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비용(개인당 75만원) 지원 및 수질검사 수수료(50%)를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하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줌에 따라 지하수 분야 전문성과 주민서비스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공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청정 지하수 환경 조성으로 소중한 지하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적 자원인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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