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액 규모 놓고 막판까지 제주도-의회 줄다리기 협상
511억원 삭감…도교육청 1조5963억원 규모 예산도 확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도의회와 제주도는 본회의가 열리는 6일까지 삭감과 증액 규모를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갔다.
제주도의회는 6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7조2104억원 중 511억여원을 삭감한 뒤 다른 사업 등을 증액해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인 5일 계수조정을 완료한 뒤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본회의가 열리는 이날까지 제주도와 증액 규모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면서 본회의 시간이 늦춰지기도 했다.
도의회는 일반회계 세출에서 설문대할망전시관 외부진입로 포장공사 5억원,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전용 회선 요금 5억원 등 502억원, 특별회계 세출에서 주차장 사업 특별회계 제1주차빌딩 설비 유지보수 용역 등 9억여원을 감액했다.
감액한 예산은 재활용품 도외 운반처리시설 지원사업 2억원,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설 유지보수 1억8000만원 등을 증액하는 것으로 돌렸다.
전날 예결위가 의결한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도 확정됐다. 도의회는 1조5963억원 규모의 예산안 중 427억원을 삭감하고 다른 사업을 증액했다.
특히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대거 삭감됐던 학교정보화기기 보급과 학생용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비는 대부분 다시 증액됐다.
이날 본회의에선 예산안과 함께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87개 안건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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