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깨고 열정을 담는다’…12월31일까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한의학박물관(관장 임춘지)은 5일 본관 체험실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아 ‘편견을 깨고 열정을 담는다’는 주제로 특별기획전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물관 설립자인 고 임판규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과 근·현대 유물 자료 등과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는 사진을 함께 전시했다.
주요 전시물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임판규 선생의 유품 30여점과 초계·적중 분지의 형태를 빼닮은 암석, 1989년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당시 수거 된 돌조각과 철공소에서 직접 제작된 돌조각 등이다.
합천한의학박물관 임춘지 관장은 “설립자인 아버지와 함께 일궈낸 박물관의 발자취를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합천한의학박물관의 역사와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이달 말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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