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중 순직' 故 임성철 소방장 영결식 엄수 [뉴시스Pic]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일 오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2.05. oyj4343@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5일 제주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임 소방장의 영결식은 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임 소방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부는 임 소방장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제주도는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임 소방장은 이날 오후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0시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외벽 처마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다쳐 숨을 거뒀다.
주택에 있는 80대 노부부를 침착히 대피시킨 후 불길을 잡으려 뛰어들었다가 화를 당했다.
대학에서 응급구조를 전공한 임 소방장은 5년 전인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첫 소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1년부터 고향인 제주도에서 근무를 해왔다. 그는 화재와 구급 현장에서 망설이지 않는 헌신적인 소방관이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일 오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3.12.05.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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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