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의 국제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동반행사로 진행하는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결과작품이 제23회 국제주얼리디자인 공모전에서 해외부문 특선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예술가와 진주 지역의 예술가가 팀으로 매칭돼 한달동안 협업을 통해 공동작품을 창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예술가팀은 지난 10월 한달간 2개팀이 8점의 작품을 창작했고, 그 결과작품을 11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시청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은 ‘결국은 하나(After all, we are the same)’라는 작품으로,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시 출신 탭소바 가파로우와 진주지역 금속공예가 박원호 작가가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협업팀이 공동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수상작 ‘결국은 하나’는 아프리카와 동양이 서로 문화적 차이가 있을지라도 결국 삶을 살아가는 인식과 행태에는 인류 보편적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을 창작한 작가들은 "작업 과정 중 부르키나파소와 한국 양국 모두 전쟁과 식민지배, 군사쿠데타와 같은 역사적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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