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에 있는 동부 방공사령부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AFP와 타스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방공경보센터에 있는 요새화한 지휘소에 합동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대해 전술 항공기와 육군 항공기, 무인기, 미사일, 포격을 동원한 타격을 펼쳐 명중시켰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드론 12대와 순항 미사일 1발을 밤새 발사했다며 방공시스템으로 드론 10대를 목표 도달 전에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순항 미사일 경우 격추하지 못했지만 목표에는 이르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드론 2대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들이 우크라이나 서북쪽으로 날아갔으며 대부분 미콜라이우 자역에서 격추됐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미르호로드, 폴타바, 흐멜니츠키의 연료 저장소, 미콜라이우 소재 탄약고, 107곳에 있는 병력과 무기장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전과에 대해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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