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선정 '올해의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7곳 어디?

기사등록 2023/12/03 12:00:00

행안부,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서울 서대문 '신기한 놀이터' 등 7곳 선정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가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7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장려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만1000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중 시·도에서 추천한 49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7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기한 놀이터' 등 7곳이다. 

'신기한 놀이터'는 지형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공간뿐 아니라 휠체어 접근성, 안전정보 제공, 음수대·CCTV 설치, 놀이시설과 주변환경의 점검·관리상태가 우수하다. 특히 안전·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 파도소리놀이터'는 놀이기구 간 충분한 안전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안전관리 및 시설 유지관리 우수, 고래·잠수함·해적선 등을 모형으로 한 특색있는 놀이기구 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구청사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좁은 실내공간 내 충분한 안전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돌봄요원이 상주하면서 이용시간과 사용 연령, 최대 사용인원 관리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외에도 ▲강원도 추천시의 봄내림놀이터 2호 '솔솔' ▲전남 광양의 '꿈트리 놀이터' ▲경북 봉화의 '봉성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울산 동구의 '대왕별 아이누리'가 주변 지형·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정보 제공, 시설 관리상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시설에는 지정 인증서와 인증판을 수여하며,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한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놀이시설에서의 활동은 발달기 어린이의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창의성 향상과 정서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놀이시설이 더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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