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이미지 박살 나…가족도 잃어"

기사등록 2023/12/02 06:48:07
[서울=뉴시스] '추적 60분' 서민재. (사진 = KBS 1TV 캡처) 2023.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3'(2020) 출연자인 서민재가 마약 투약 이후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하며 재판에 넘겨졌다.

서민재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1TV '추적 60분'의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에서 "(마약으로) 제가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 보기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 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서민재는 방송에 출연한 뒤 유명세를 얻으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했다. 수면제에 의존하다 결국 마약 투약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성 재활 시설이 없어 힘들다고 덧붙였다. "혼자 있어 잡생각도 들고 괴로운 것도 많고 우울한 게 생긴다. 시설에 입소해 있으면 더 쉽게 안 좋은 것들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자동차 회사의 여성 정비사로 일하는 모습이 소개돼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소셜 미디어에 당시 연인이었던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해 구설에 올랐다. 혐의를 인정하고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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