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2일 새벽 우리 군이 최초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발사체에서 정상 분리돼 목표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가 한국시각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정찰위성은 발사 후 14분 만인 3시 33분경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군사정찰위성 1호는 미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렸다. 팰콘-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2%에 달한다. 올해 8월 기준 246회 발사 가운데 244회를 성공했다.
군 당국은 발사 이후 1시간여가 지나면 해외지상국과 최초로 교신을 시도한다.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은 발사 이후 6시간 정도가 흐른 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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